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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강남역맛집] 혼밥이어도 맛있는 걸 먹고 싶어, 미분당 요새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 해주는 스푸파랑 골목식당을 보다가 쌀국수에 꽂혀서 간만에 혼밥할 겸, '미분당'에 방문했다. 가게 바깥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선결제를 하고 식권을 제출하는 방식. ㅁ자 바테이블에 둘러 앉아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이곳의 문화는 친구랑 오면 좀 답답하지만 혼밥하기에는 아주 최적. 혼밥이지만 맛있게 호사스럽게 먹고 싶었으므로 가장 비싼 양지차돌힘줄쌀국수를 주문! 고기가 듬뿍 올라가 있다. 고기 아래에는 숙주와 쌀국수면.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마셨더니 먹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기분... 맑은데 깊은 맛있는 고기국물. 면도 에머이나 분짜라붐같은 생면은 아니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했다. 양파절임에 소스 듬뿍 뿌리고 비벼비벼 김치처럼 먹는 게 취향. 힘줄도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다 히히.. 더보기
[한남동맛집] 건강식도 맛있을 수 있다, 샐러드셀러 갑자기 혼자 밥을 먹게 된 날. 평소에 한남동에서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둔 식당 몇 군데가 있어서 그 리스트를 꺼내봤다. 요즘 건강을 챙기고 있으니 건강식이면 좋겠고, 혼자 밥을 먹기에도 뻘쭘하지 않을만한 곳... 그러다 나도 좀 위가 작은 아가씨들처럼 간단하게 샐러드 같은 걸 먹어볼까 하고 핫한 건강식 레스토랑에 갔었다. 그런데 11시 반 이후에 입장해달라고 하면서, 아예 건물 밖 길에서 대기하라고 해서 과감하게 버렸다. 조금 더 걷긴 했지만, 다음 후보였던 '샐러드셀러'로 향했다. 간판도 안 보이고... 지나가면서 보면 참 눈에 안 띈다. 저 귀여운 네온사인이 유명하던데. 인터넷에서 세트 메뉴를 보고 맘에 들어 찾아간 건데, 최근 세트 메뉴를 없앴다고 한다. 샐러드 가게이지만 나는 곡기가 들어가야 밥.. 더보기
[한남동맛집] 본격적인 키마 카레를 한강진에서, 라운드어바웃 며칠 전에 간 곳인데 어제 원나잇푸드트립에서 김동현이 일본에서 키마카레 먹는 걸 보고 생각나서 올리는 후기. 한남동 맛집(이사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으로 소문이 자자한, .일본가정식으로 재해석된 카레라이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가게가 넓진 않아서 금방 만석이 된다. 나야 평일 12시 이전에 방문했더니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지만.이날 볕이 좋길래 사람 구경도 할 겸 창가석으로 앉았다. (이 창가석은 혼밥하기도 좋겠다!) 메뉴판을 유심히 살핀 뒤, 대표 메뉴인 반반카레와 치즈 키마카레를 주문했다. 사진 찍기 좋게 딱 예쁘게 1인분씩 세팅되어 나오는 카레. 치킨 반반 카레 (12.)일본 카레와 토마토 치킨카레, 둘 다 즐길 수 있는 라운드어바웃의 간판메뉴다.양파를 오래 볶아 깊은 맛을 낸 일본 카레와 향.. 더보기
[서울/삼성] 코엑스몰 맛집, 사이드쇼 (차돌박이 즉석떡볶이, 버터갈릭 감자튀김) 오늘은 초복이라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차피 삼계탕, 닭집은 포화상태일 거니까 아예 패스하고 한 번도 안 가봤다는 친구가 있어서 를 과감하게 도전해봤다. (평소에는 낮 12시 전에 달려 와도 줄 길게 서 있어서 아예 포기하던 곳이기에..) 습한 공기와 땡볕 사이를 내달려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 40분에 자리를 잡고. 11시 50분쯤부터 만석에 대기줄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세트메뉴 A는 즉석떡볶이 2인분 + 라면사리 + 치즈날치알볶음밥 + 음료 1 구성이었음. 4,000원을 추가하면 즉석떡볶이에 차돌박이나 통오징어를 추가할 수 있다. 나는 육식주의자니까 차돌박이 추가. 그리고 맵단짠을 완성하기 위하여 버터갈릭 감자튀김을 추가했다. 세트메뉴 A(20,000원)에 차돌박이 추가(4.. 더보기
[서울/잠실] 롯데월드몰 펍앤그릴 [펍앤그릴]은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몰에 워낙 자주 가다 보니까 웬만한 곳은 다 가봐서 안 가본 곳 중 찾아 보다가 '경양식 전문점'이라는 문구에 끌려 방문했습니다. 1925년 서울역 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오픈한 경양식당이라고 :) 구석에 있어서 그런가 다른 식당들과 달리 대기가 없이 바로 입장! 메뉴판 사진. 와인 가격대가 저렴한게 많이 있어서 좋아 보이네요. 저희는 식사 메뉴를 보고 들어간 곳인데 아무래도 이름에 '펍'이 들어간 곳이다 보니, 회식을 하고 있는 테이블이 많아서 좀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요. 네 명이 간 거라 2인 기준이라는 세트 b와 세트 c를 주문했습니다. (각 49,000원, 39,000원) b세트 구성은 [오늘의 스프 2개,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 19.. 더보기
[서울/자양동] 롱테이블 Long Table, 진짜 숨은 맛집 회사 동료가 지인이 작은 레스토랑을 하는데 입소문이 나서 점점 예약 잡기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하길래, 가게 이름 검색해보고 사진들을 살펴보고는 바로 콜콜!! 속전속결, 지인 찬스로 예약하고 바로 방문했습니다. 네이버지도에 가게명으로만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요.. -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동 623-34 지도 어플에 위 주소 찍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시장길 따라 쭉 올라가다가 난 오른쪽 골목으로 나가면 바로 있습니다. 가게가 작고 간판도 따로 없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워요ㅠㅠ 아담한 가게에 놓여진 긴 테이블, 오픈키친에서 요리하는 부부. 업장이 넓지 않고 정말 가게 이름 그대로 긴 테이블 하나만 놓여 있어서 최대 10명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헛걸음 하기 쉬운 곳. 미리 메뉴를.. 더보기
[삼성동맛집] 가츠몽 포스코사거리점에서 푸짐하고 시원한 점심식사 회사 근처에 카페가 없어진 자리에 가츠몽이 생겼다! 돈까스 덕후인 친구와 둘이 방문. 오픈했을 때부터 쭉 문전성시 좀 일찍 가야 점심시간 때는 줄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메뉴판 사진! 이것 저것 다 먹어보고 싶어서 친구랑 둘이 다른 걸 시켜서 나눠 먹음. 레이디세트 9천원 냉모밀세트 8천원 레이디세트는 냉돈까스, 알밥, 우동 구성 냉모밀세트는 냉모밀, 돈까스 구성 이것 저것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고, 메뉴가 다 괜찮았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그런가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게랑 식기 모두 청결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건 이 주변에서 이 가격대에 이렇게 푸짐하게 일식정식 먹을 수 있는 건 여기 가츠몽밖에 없는 듯. 더운 여름 날 냉돈까스와 냉모밀, 시원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위치는 포스.. 더보기
[위례신도시] 오픈 예정 식당/가게들 (위례 트랜짓몰/위례 우성메디피아/위례아이파크) 주말에 동네 산책하는데 조만간 오픈할 식당이랑 가게들이 보여 공유 차원에서 찰칵찰칵 찍어 왔다. (우리 위례 주민님들 힘내세요!!) 위례가 허허벌판 흙바닥일 때 입주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폭풍 입주/완공/오픈을..ㅠㅠㅠㅠㅠ 우선 가장 매장들이 많은 위례 트랜짓몰부터! 사람들이 가장 오픈 기다리고 있는 7월 22일 오픈이다. 아마 오픈 행사도 하지 싶다. 진짜 이 동네 살다 보니까 신기한 게 전에는 소중한지 몰랐던 프렌차이즈 가게들이 넘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기다려지는 것... (근데 회사 근처에는 널려있는데도 안 가게 된다?) 던킨도너츠 바로 옆에 생기는 강한 불에 조리한 젊은 한식이라고 써있는데, 아마 볶음밥이나 볶음요리들, 볶음국수 이런 거려나... 내가 세 번째로(!) 오픈 기다리고 있는 엄청.. 더보기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코엑스] 요즘 핫하다는 <전구소다>, 나도 마셔봤다! 친구랑 백화점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뭔가 희한한 걸 하나씩 들고 다님. 친구한테 얘기하니까 요즘 새로 생겨서 인기 많다는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도 새로 들어온 모양이다. 새로운 건 또 다 해봐야 하는 나라서ㅋㅋㅋㅋㅋ 바로 그쪽으로 직행! 원래 판교 현대백화점에서는 줄을 선다는데 무역센터점은 매장이 구석에 있기도 하고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모양.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판 심플하게 메뉴가 이 4개가 다임! 라임소다 4,000원 오미자소다 4,300원 자몽소다 4,500원 청포도소다 4,500원 지하 식품매장 코너로 있어서, 앉아서 마실 곳은 따로 없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생과일이 아니라서 그런 듯. 과일농축액?시럽 같은 걸 넣고, 간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넣어.. 더보기
[대치동맛집/선릉역맛집] 미쓰양꼬치에서 양꼬치에 레드와인! (콜키지) 회사 팀원 분들하고 메신저하다가, 갑자기 잡게 된 저녁 회식. 양고기를 먹고 싶다는 의견과, 와인 협창 가능하다는 과장님의 말에 콜키지 프리를 찾아서 여러 가게를 찾아봤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양갈비가 메인이고(여기서 일단 예산 초과 스멜), 콜키지도 병당 만원을 받는다고 해서 패스. 그렇게 찾아낸 곳이 바로 선릉역 근처에 있는 [미쓰양꼬치] [미쓰양꼬치]는 테이블당 세팅비를 10,000원씩 받는다고 한다. 전화로 단체 자리를 예약하고, 와인을 마실거라고 미리 말해두었다. 불빛 요란하고 항상 사람 많은 '오징어풍경'의 바로 옆집! 내가 좋아하는 메뉴판 구경 시간! 양꼬치(어깨살) 10개 11,000원 모듬꼬치(어깨살, 갈비살, 닭똥집) 10개 11,000원 꿔바로우 12,000원 옥수수국수 5,00.. 더보기